참 무서운 건 
실력에 비해 과대평가되는 것이다. 



참 안타까운 건 
노력에 비해 성과가 없는 것이다. 



참 처참한 건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이 되는 것이다. 



참 재미있는 건 
이것 저것하며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직장인들은 
자신이 잘 가고 있는지 



무서워서 묻지 못한다. 



일종의 건강 상태 결과를 
알게 되었을 때 
어찌할 수 없는 자신을 보게 될까봐 



건강검진을 안 받고 버티는 것과 같다. 

깊이를 

넓이를

시간을

더하며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다.

연봉 상승이라는 덫에 빠져

진짜 공부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무서운 걸 
별로 경험하지 못하고 산다. 




공부라는 건 정말 무서운 것이다.

거대한 흐름을 보게하는 눈을

자신의 역할을

조직을 만들 힘을

사업을 일으키는 노하우를

함께 해내는 법을

지속적으로 깨우치게 한다.

진정 공부하게 되면

그래서

엄청난 고목의 흙 속 뿌리의 끝뿌리, 
실같은 잔뿌리까지 



파악해 
파해쳐 
파들어 




보이지도 않은 
잔뿌리를 


직접 느낄만큼 



공부하게 된다. 






나무는 서서히 온전히 인식된다. 



한 생명 
한 시간 
한 여정 
한 역사 


가 인식되고 
규정 정리된다 




그 종류의 나무는 
모든 나무의 비교 기준이 되기 시작하고, 



나무의 종은 인식의 스펙트럼 내에서 
다양한 요소에서 



구도가 
포지셔닝이 
범위가 정리되게 된다. 



이런 식의 학습은 


세상을 뇌 안에 담아내게 하는 
탁월한 공부법이 된다. 




그래서 
학습에 두려움이 사라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늘 스스로에게 당부한다. 


어설프게 연구하지 말자. 
알았다고 교만하지 말자. 
그저 좀 배웠다고 나대지 말자. 
돈 받는 거 만큼하지 말자.

그 이상의 이상을

나의 기준

나를 만족시킬 기준을 뛰어넘도록 하자.

뭐든

흙이라도

집어 삼키고 
다 분쇄해서 
소화하고 
에너지를 새로 축적 저장 발휘할 정도가 



아니면 


공부한 것이 아니다.




아직도 멀었고, 
아직도 더 해서 고개숙이자. 





수많은 잔뿌리가 
가슴까지 내려오지 않았는데 



멀었다. 




그래서 

정진. 
신진. 
탐진하자. 




아직 더 남아서 
더 공부하자. 

작성자 ㅣ SCG 고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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