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경쟁의 생존 전략은??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보다 많다는
우리나라 치킨 매장 수에서 알 수 있듯이
치킨 프랜차이즈는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각 브랜드는 차별화를 위해 유명한 연예인들을
총출동시킨다.
이런 마케팅전략은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겠지만
광고를 중단하거나 모델을 사용하지 않으면
매출이 뚝 떨어지게 된다.
제대로 된 파워 브랜드를 만들 수 없는
천수답 마케팅이 될 수밖에 없다.
물론 브랜드 자체를 차별화하려는
마케팅전략 브랜드들도 있다.
예를 들면 교촌치킨 같은 브랜드다.
교촌치킨의 광고에는 어떤 유명인도 없이
오직 ‘교촌치킨’만 출연한다.
그리고 ‘2번 튀기고, 72번 붓질,
튀김옷은 얇게’ 같은 브랜드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달한다.
치킨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식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로는 한 마리에 만 몇 천원 하는
꽤 부담되는 음식이다.
그러니 교촌은 패스트푸드가 아닌
요리라고 말하는 교촌의 브랜드 메시지가
더 귀에 들어오고 더 달라 보일 수밖에 없다.
’커뮤니케이션의 주인공은 브랜드 자체가
되어야 한다’는 마케팅전략 격언이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정답이다.
그럼에도 많은 기업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어쩌면 ‘발견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대부분의 브랜드는
차별화 속성들을 이미 갖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에게는 충분히 의미 있는
차별화 속성임에도 기업들은 스스로
별것 아니라고 무시하거나 브랜드를
소비자의 눈으로 들여다보는 노력을 게을리한다.
교촌도 ‘72번 붓질이 별거야?’라고
생각했다면 지금 같은 마케팅전략을
진행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72번의 붓질’이 소비자들에게는
‘교촌’이라는 브랜드를 패스트푸드가 아닌
요리로 인식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교촌은 자신의 브랜드가 갖고 있는
차별화 속성들을 잘 ‘발견’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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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어렵게 생각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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