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토크] 영화 '암살'과 현상황에 대한 솔직한 심정...

영화 '암살'을 보셨나요?

같은 민족이 같은 민족을 살해할 수 밖에 없는 격동의 시기...

이런 사태가 참 안타깝습니다. ㅜ_ㅜ

하지만 당시 '암살'이라는건 그들로 인해 희생 당했을...

그리고 앞으로도 벌어질 우리 민족의 희생을 막기 위한 최선의 정의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여기 이 공간에서도 암살이 행해지고 있었음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어느 한 개인의 짧은 이기심으로 인해 암살이 자행되고 있었던 사실에 슬프지 않을수 없습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생각과 틀리다 하여..."
"상대방의 외모, 학벌, 성격, 사고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여..."
암살이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태를 바라보는 수많은 이들, 이 사건으로 하여금 짜증과 분노를 금치 못하는건 분명합니다.

정의는 죽었음을 또 다시 느끼게 해준 그 분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정말 더 악랄하게 살아야 겠습니다.

더욱더 비양심적으로 살아야 겠습니다.

착한 마음으로는 이 세상에선 병신취급을 받으며 살아야 함에 울분을 참을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어딘가에 남아있을 정의를 믿으며, 쓰레기로 살아가면 안됨을 나의 양심에 말하고 싶습니다.

영화 '암살'에서의 친일파들 죽음에는 그 어떠한 유감도 없습니다.

그들로 인해 희생당한 수많은 조상님들을 생각하자면 암살이 아니라

잔인한 고문끝에 삼족을 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누는 커뮤니티라는 온라인 공간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며, 함께 웃었던 이글이 지금은 하나, 둘씩 암살을 당해 떠나고 있는

지금 이 시점을 그냥 바라만보고 있는게 편치만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