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토크] [인생의명제] 방법론만을 배우면 빠지는 함정을 아는가?
SC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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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들이 가끔 그런 이야기를 한다
교육을 그렇게 시켰는데
바뀌는 게 없다고.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씁쓸하고
답답하다
교육을 가치 없게 시키고,
맥락 없이 진행하고,
방법론만 주구장창 이야기하고,
피교육자가 현장에서 뭘 어떻게 써먹야하는지 내용에 들어 있지 않은데,
나아가
업무의 A to Z를 조망하지 못하는 교육자,
강사, 컨설턴트, 교수들이
베스트 프랙티스만 허구헌날 이야기하며
맹목적으로 따라하라고
이야기하는데,
교육이 그게 교육인가?
그런 내용은
그냥 소개하기다
사례 소개
방법론 소개
제도 소개
통계 소개
그래프 소개
장표 화려함 소개
분석 정교함 소개
그딴 소개들이 무슨 도움이
실무자들에게 되겠는가?
"왜 우리 조직은 안 될까?"
"왜 내 팀은 그럴까?"
"뭘 놓치고 있는 걸까?"
"뭘 잘못 했기에 안 될까?"
"지금 즉시 효과가 나는 건 뭐고, 더 준비해야하는 게 뭘까?"
"그래서 변화 방향을 어떻게 잡고 단계를 설정해야 할까?"
전혀 정리해주지 않는다.
실습교육은 어떨까?
수많은 실습교육은
그냥 기분 전환 수준이다.
기쁘게
한번 하는데 의의를 둔다.
그래서
좋으면 좋고
아니면 아닌 것이다.
그저 호텔에서,
리조트에서,
연수원에서
쉬다가
적당히 하다가 오는 것이다.
이러하니
CEO가 위기경영 선포하면
바로 HRD예산과 부서가 날아간다.
CEO는 알고 있다
자신의 회사가 얼마나 직접적인 효과를
못내는 교육들이 난무한지
단지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 않아
단지 임직원 복지 수준에 수용가능해서
진행하고 있을 뿐이다.
언제까지
그렇게 기업 교육 시장이 지속될 수 있을 것 같나?
오늘도 40대 후반의
HR 컨설팅 파트너를 보며
심각한 생각을 하게 된다.
이제 바꿔라.
정말 빨리.
조직원과
회사의 미래를 위해서.
작성자 ㅣ SCG 고영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