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논의] 어떻게 할지 깝깝해지는 시점에서 각오의글 적어봅니다.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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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참 오랫동안 이바닥에 있었네요.
젊은 시절 컴퓨터를 잡고 밤을 새며 밥먹을 시간 없이 한창 바쁠때도 많았고 돈을 많이 만질때도 많았는데 누가 말했듯이 영원한 활황사업은 없는것 같습니다.
한때는 누구보다도 내가 제일잘나가를 외치며 최고라 자부했었는데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가 아님 요즘 너무 빠르게 바껴가고 있어서 그런가 새로운것들을 배우고 따라가기 벅차네요. 프로그래머들이 은퇴하면 농담반 진담반 치킨집 차리러 간다는 이야기가 프로그래머 사이에서 통용되는 농담인데 치킨집 차리러 갈때가 되나봅니다.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플랫폼들이 쏟아지는 시점에 발맞춰 따라가면 먹고 살것이요~ 뒤쳐지면 밥굶겠지만 언제까지 따라다니며 배우기 힘들어집니다.
셀클럽도 보니까 이전 배너들도 안보이고 배너 가격도 왼쪽에 있던게 7,80만원 했던걸로 기억되는데 30만원으로 반토막 난거 보니 여기 계신분들이 모두 힘들다는것 같기도 합니다. 배너자리 놀리느니 살아계신분들이라도 쓰라고 하시는건지 몰라도.. 배너가격이 이렇게 까지 떨어지는게 업계가 상황좋지 않다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많은 않습니다.
잘되는 사람은 잘된다고들 하고 숨은 고수는 보이지않는곳에서 돈벌고들 있다고들 하는데 진짜 이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중에 딱 현재 잘된다고 하는사람이나 숨은고수가 돈벌고 있는것 본사람 몇이나 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버는사람은 벌겟지 하는 짐작으로 쓰시는분들 있는데 이바닥에 오래있어서 숨은고수라 했던분들 많이 아는데 그분들도 힘들어 합니다. 하지만 대처방법들이 틀릴뿐이고 다시 멀리보고 움직이기 때문에 지금 힘들지만 결과가 틀리게 올것은 분명합니다.
어찌보면 이전부터 해오고 잘했다 하는 사람보다 이제막 시작하시는분들이 더 잘하는 부분도 많은것 같습니다. 이전부터 오래 이업계에 있던 사람은 이미 이전것에 젖어있거나 기존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미련을 가지고 따라가지 못하는데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은 이전것을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생각으로 새롭게 접근하여 더 발전이 많은사람들을 봅니다. 이런 친구들을 만날때면 다시 열정이 불타오릅니다. 한때 선배들을 보며, 노땅이 뭘알아 요즘은 이렇게 해야한다고 우쭐댈때가 있었는데.. 이런소리 듣지 싫습니다. 아직 노땅소리 들을때 안됬습니다.
영웅은 난세에 난다고 힘들때 버티고 해결하면 더 큰것이 올것을 알기에 초심으로 돌아가서 밤샘공부 다시 들어갑니다.
그간 모아두었던 자금도 더 투자하고 덩치키워서 포기하는 사람들 자리까지 한번 꿰차보렵니다. 총력공세 해볼랍니다.
아니하게 요즘같은 시기 하루하루 그냥 예전 생각하면서 허송세월 보내면 그냥 입에 풀칠하기 점점 힘들어 질겁니다. 지금이라도 무엇을 기다리지 말고 무엇이라도 한발이라도 더 뛰어서 이겨내었으면 합니다. 같은 업계 계신분들 모두 난세의 영웅이 되어보자구요.
다시한번 마음 단디 먹고 결의를 하는 심정으로 글남겨 봅니다. 나중에 내가쓴 이글을 다시 읽을때 잘 버티고 이겨냇구나 하는 미소를 지으며 읽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