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토크] 현재 창업시장의 현실(오프라인 편)

[분석] 현 창업시장의 현실- 오프라인 편

오프라인을 통해서 사업을 하다보니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더군요.

우리 모두는 어렵게 취업난을 돌파해서 직장생활을 하지만 40대 중반부터 시작되는 퇴직의 불안함 때문에 언젠가는 창업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면 당연히 창업 하지 않으면 먹고 살 길이 어려워서 어쩔 수 없이 창업을 선택해야만 하는 사회적 현실은 갈수록 증가하는 프렌차이즈 본사와 더불어 꾸준히 증가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이를 풍자하듯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속의 글들은 우리나라에서 마냥 웃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반영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언젠가 우리 모두가 등 떠밀리듯 창업을 하는 상황이라면 창업을 하기전 현재 시장상황에 대해 알고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오프라인에서 왜 많은 창업자들이 실패하는 경험을 할 수 밖에 없는지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시작 하겠습니다.

현재 오프라인에서 개인 창업은 고위험 저수익의 치열한 레드오션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1년에 105만명이 창업하고 85만명이 폐업을 한다고 하더군요.

폐업률이 80%에 달하는 것입니다. 창업에 한번 실패하면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자금을 날리는 경우가 많아서 재기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기 쉽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 일까?

그 이유는 경제의 기본원리인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있습니다.

창업이란 공급자가 되는 것인데 수요에 맞지 않는 혹은 수요를 초과하는 공급을 제공함으로 인해 공급자간 과당경쟁이 발생하여 공멸하는 사태가 오게 되는 것이지요.

프랜차이즈의 경우 가맹본부 수 기준으로 인구 100만명당 70개꼴로, 미국 7개, 일본 9개에 견줘 과당경쟁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업종이 지나치게 외식업에 편중되어 있고, 내수 시장 위주로 과당 경쟁을 벌이다보니 가맹본부와 가맹점 모두 영세성을 벗어 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저시급을 간신히 넘기거나 그보다 못한 수준인데, 직업을 얻어 일을하지 왜 창업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런데, 현실은 생각외로 회사에 나와 일자리를 찾기 힘든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이나 노년계층에 이런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은 일자리를 찾기도 쉽지않고, 간신히 일을 구해도 근무환경이 열악해 얼마 다니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만큼 한국사회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이 쉽게 사업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하는 것인데, 현실은 1억이하로 투자를 해서 오프라인 창업을 하시는 분들은 간신히 200정도를 벌고 그것도 망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며,돈을 좀 벌려면 2억이상은 투자를 해야 하는데, 그러다 망하면 전 재산을 날리는 것입니다.

창업을 안해본 분들은 이 글을 읽으며 그분들이 한심해 보이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앞으로 우리에게 곧 닥칠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서 고스펙 쌓고 좋은 직장 다녀도, 현재와 같은 경제구조에서는 40대 중반까지 직장에서 버티기도 쉽지 않고 막상 잘리면 갈데도 마땅치 않으며, 결국 많은 비율로 창업시장에 내몰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요와 공급에 원리앞에 일개 개인이 적절히 대응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현재 창업 시장의 문제점은 행동보다는 계획에 있습니다.

계획이란 어떤 사업에 진출하여 얼마나 투자를 집행하며 어떤 상품을 얼마나 팔것인가를 하는 계획입니다. 현재 오프라인에서는 계획이 행동이 되어 시장에서 서로 육탄전을 하여 한쪽이 피를 흘리고 쓰러질 때까지 별다른 방도가 없습니다.

손자병법에 따르면 싸우기 전에 이미 승리해야 한다 혹은 이미 도상으로 승리한 전쟁만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창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승산이 있는 사업만 해야 합니다.

다음 편에는 이번 편에 이어 창업시장의 현실 온라인 편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문출처: 현재 창업시장의 현실(오프라인 편)-나홀로 창업해서 10억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