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랑이 무서울까?
SC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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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판단에 빠르다
정서로 느끼는 분위기는 첫인상을 결정짓는다
첫인상은 즉각적인 판단을 만들고
쉽게 첫 생각을 믿어버린다
그렇게 학습되는 과정을
누구도 깨우쳐 주지 않는다
충분히 알고 분석할 때까지는
판단을 아껴라
좀처럼 이야기하지 않았다
모르고
음산하고
괴기하고
이상하고
비정상적이고
좀처럼 보지 못한 것은
바로 판단과 두려움 나아가
막연한 공포의 대상이 된다
그래서 쇄국 정치도,
보수 원리주의도,
님비현상도,
지역이기주의도
모두 쉽게 형성된다.
그저 공포만 자극하면
더욱 쉽게 확산된다.
지금의 우리 삶은
판단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특히 선입견이 클수록
판단은 스스로를 성장시키지 못하고
옥죄게 한다.
놀라운 건
사랑이 가진 판단을 이겨내는 놀라운,
전혀다른 사고 방식이다.
긍정부터,
앎으로,
직면으로 이어지는
사랑은 대안 찾기에 강하다.
아이를 안은 아버지의 강한 부녀애는
상상을 초월한다.
포기로서
희생으로서
헌신으로서
대안을 찾는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대안을 실행한다.
판단이 부작위로 끝나는 것과
판이하게 다르다.
인간의 심리 작용과
인간 관계의 문제를 다루는
심리학과 사회학은 그 자체로서 한계다.
이 시대의 문제는
판단 VS 대안으로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중심엔
사랑의 빛이 떠 있어야 한다
판단의 절망, 그 그림자가 아무리 길어도
대안의 태양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이를 견지한 사고력이
대안, 사랑에 기초한 대안,
그 누구도 잃지 않으려는 대안을 찾는
대안 중심 사고력인 것이다.
늘 얼마나 사랑하는지
늘 얼마나 간절한지
늘 얼마나 그렇게 되길 바라는지
진심으로 태양을 향하는지
그림자의 크기에 주눅들어
다른 이들의 생각에 주저 앉지는 않았는지
자문해보아야 한다.
작성자 ㅣ SCG 고영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