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뭘 한번 시작해 볼까'' 하는 생각 자체도 이미 창업을 시작했다고 할만큼

어찌보면 추상적이기도 하고 막연한 생각에 누구나 꿈꿔왔을 자신의 점포또는

사업체의 오너가 되고 싶어하는것이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의 바램이다.

창업이라는 말도 그렇듯이 뭔가 머릿속에 그려질듯 하면서도 실제 움직이려 하면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도 막막한것이 현실이다.

창업에는 여러가지가 있다.하지만 나는 점포창업,그 중에도 F&B 즉,먹고 마시는

프랜차이즈 업종을 주로 다루기에 거기에 중점을 두고 얘기하려 한다.



우선,이 글을 읽는 당신이 창업을 왜 하려 하는가이다.

나에게 오는 고객들의 예로 들면 직장을 다니다가 그만둔 퇴직자,직장을 다니면서

운영하는 투잡,남편이 소득이 있는 주부의 부업,또는 창업자 자신의 관심이나 호감이

있는 업종에 따라 대개 창업을 계획하고 시작한다.이 이유말고도 여러이유가 있겠으나

어떤 이유에서 시작을 하게 되었든간에 분명히 자금이 투입이 되고 그에 따른 손익이

발생한다.

그러면 어떤 돈이든 그것을 잃고싶은 사람은 없을것이다.자기 자신을 돌아보자.

그냥 ''잘되겠지''라는 기대는 버리고 내가 왜 창업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는지,남의

의견이나 소문,유행에 의해서 시작하려하는 것은 아닌지등을 생각해야 한다.



두번째는 나 자신의 성향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개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정말 복잡한 세상이다.그 가운데

서 있는 자기자신의 성향을 파악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업종,상권,입지를 가지고

창업을 했다 하더라도 대성하기 힘들다.원래 술을 마시지 않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호프집을 운영하기에는 분명히 힘든 점이 있다.또는 어린학생들을 대하기보다는

연령대가 있는 직장인을 선호하는 당신이라면 당연히 오피스상권에서 창업을 시작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필자가 보유하고 있는 물건중에는 장사가 잘되어도 자신에게 맞지

않아 양도를 원하는 점포들이 상당수 있다.당신이 대학의 학과나 직장을 선택할때

그랬던 것처럼 창업도 마찬가지다.나도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지 않는데 공대에 진학했다가

결국 중도하차했다.



세번째는 자신의 마인드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자신의 마음가짐이 그 일에 집중되지 못하면 그르치기 십상이다.

노는 것도 제대로 놀아야 재밌는 것이고 운동도 제대로 해야 운동이 되는 것이다.

특히,투잡이나 오토매틱 매장을 운영할때 많이 경험하는데 직접 나가서 운영을 하지

않거나 신경을 덜 쓰면 그만큼 자신의 이익도 떨어진다고 보면 되겠다.쉽게 돈을

벌수 있는 것은 없다.자신이 시작한 창업에 자기 욕심이 없고 자기 관심이 적다면

그에 대한 보상도 기대하지 말아라.

자기 욕심에 공부하는 학생과 부모의 등에 떠밀려 억지로 공부하는 학생의 학업성취도는

분명 다르다.자신이 사장이 되어서 어깨가 펴지고 목이 빳빳하게 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점포를 찾는 고객에게 오히려 더 숙여지고 더 관심을 가지고 대하는 것이

진정한 오너다.나도 음식점을 갈때 아무리 맛이 좋아도 불친절하면 다시 찾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수준의 맛을 내는 매장이 정말 친절하게 잘 대해주면 나는 거기만 찾는다.

직원보다 더 직원같이 보이는 오너만이 그 점포를 대박으로 이끌어 가는 **점이

아닌가 나는 생각한다.



간단하게 짚어 봤지만 이 세가지 부분에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보았을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하고 고칠부분이 있으면 고쳐서 창업을 생각해보는 것이

창업을 함에있어서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창업!마음 단단히 먹고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