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롱스커트를 시크한 보헤미안 룩으로
Summer Thong
플랫 슈즈의 편안함, 가죽의 멋스러움을 모두 만족시키는 원석 장식 통. 일상생활에서는 모던하게, 휴가지에서는 내추럴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전천후 아이템이다. 짧은 미니스커트가 그림의 떡인 통통족들은 롱스커트에 발등이 시원하게 보이는 주얼리 장식 T 스트랩 통을 매치한다. 캐주얼한 의상도 에스닉한 무드로 완성해준다. 단, 굽이 낮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쿠션이 전혀 없는 통이나 조리는 발바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장시간 걸을 때는 피한다.

02. 프린트 원피스와 믹스매치
Strap Sandal
이번 시즌엔 플라워 프린트, 프릴 장식 등 로맨틱 무드가 흠뻑 풍기는 옷차림에 중성적인 느낌의 스트랩 샌들을 매치하는 것이 트렌드.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원피스와 셔츠형 재킷에 스트랩 샌들을 매치해 에스닉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굽이 없기 때문에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으니 원피스 길이는 무릎 위로 살짝 올라오는 것이 좋다. 사선 스트랩을 활용하면 다리가 길어 보이고, 발목을 감싸는 밴드가 가늘면 발등이 더욱 얇아 보인다.

03. 크롭트 팬츠와 궁합 백점
Flat Shoes
발레 플랫이나 쪼글이 페이턴트 플랫 슈즈도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제대로 살리려면 롤업 진이 제격이다. 플랫 슈즈를 롱스커트와 매치하면 더 뚱뚱해 보일 수 있다.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와 매치하면 키가 더 작아 보일 수 있으니 유의. 통통한 체형이 부담스럽다면 굵은 허벅지를 어느 정도 커버해주는 배기형 크롭트 팬츠를 입고 플랫 슈즈를 신어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해볼 것.

04. 쇼트 팬츠를 스타일리시하게
Middle Wedge
차려입은 듯 트렌디하길 바란다면 웨지힐이 정답. 여름이면 언제나 등장하는 에스파드리유를 비롯한 웨지 굽 샌들이 많이 나왔다. 굽 높이가 다소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굽이 3~4cm 정도로 낮아진 제품이 많아졌다. 스커트뿐 아니라 팬츠에도 잘 어울리는 것이 장점. 단, 간호사 신발처럼 보이지 않으려면 굽과 발등 스트랩의 소재가 믹스매치되었거나 스트라이프, 체크 등 패턴이 가미된 디자인을 고를 것. 웨지힐은 내추럴한 원피스에 매치하는 것이 모범 답안이라면 캐주얼한 쇼트 팬츠와 매치해 시크하게 연출하는 것도 감각적이다.